영어로 "오렌지 주스 주세요!"를 뭐라고 하면 될까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니, '어린쥐'니 하면서 쫄지 마세요. :)

 

1. Orange Juice, please. (오렌지 쥬스, 플리즈.)

센스 없는 영어권 사람이라면 콩글리쉬의 위대한 발음을 잘 못알아 먹을 수 있습니다.

(주의:'우리의 영어'가 이상한 게 아니라, '걔네들이 센스가 없어서 못알아먹는' 겁니다.)

그럴 땐, 메뉴판을 가리키십시요.

 

2. This one, please. (디스 원, 플리즈.)

직역하면 '요거 주세요' 입니다. 왠만한 경우, 여기서 다 미션 클리어 됩니다.

그래도 안된다, 그러면, 상대방의 멍청함을 탓하며, 메뉴판을 가리키며 "one, this." 하면서 손가락하나를 펴서 알려줘야지요. (가운데 손가락은 피하시고요. 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으니..특히 센스 없는 애들은 더더욱!)

 

3. Can I have orange juice, please? (캔 아이 해프 오렌지 쥬스, 플리즈?)

나 나름 미쿡 사람처럼 말하고 싶다 할 때 요렇게 말하면 됩니다. 보통 주문할 때 'can I have~'라고 많이 합니다. 말 그대로만 보자면 '나 ~~ 가져도 되요?'이지만, 뜻은 '나 ~~ 주세요' 입니다.

 

이제 주문을 하고 나면, 두 번째 장벽이 남아 있습니다.

"stay here or to go?" (스테이 히어 오어 투 고?) 혹은 "stay here or take away?"(스테이 히어 오어 테이크 어웨이)

뭐 다 "여기서 드실건가요, 테이크아웃 하실건가요?"입니다.

매장에서 먹을 거면 "stay here"(스테이 히어) 하고 또박또박 말해주면 되고, 나가실 거면 "take away, please" (테이크 어웨이, 플리즈) 하면 됩니다.

 

미쿡 애들은 영쿡 발음 고급스럽다 하니, 괜히 미쿡 발음 따라가느라 혀에 쥐나지 말고 그냥 영쿡 발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콩클리쉬는 영쿡 발음에 가깝습니다. 강세(악센트)만 잘 잡아주면.

그러니 괜히 r 굴릴려고 고생하지 말고, 그냥 발음 고대로 또박또박 하면 되겠습니다.

 

문법도, 발음도 중요하지 않다 생각하는 1人으로서, 여러분의 영어 공부를 응원합니다.

Posted by 리에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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