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 친구랑 왓츠앱(whatsapp[각주:1])하다가 나온 이야기입니다.

 

"I don't get it. What chocolate? to whom?"

 

친구가 반응이 없길래 잠시 후 다시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I don't get it = I don't understand"

 

문득 친구가 '나는 초코렛 안 받아' 라고 해석할까봐 걱정이 된거죠. 먹는 건 일단 받아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한국말로 할 때는 그 의미가 전달이 안되지만 일상 용어에서는 자주 쓰는 말들이 있습니다.

- I don't get it. 이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라는 말입니다.

- Let's catch up later. 이건, 아, 갑자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요. 이럴 때 씁니다.

       너 어떻게 지냈어? / 응, 많은 일들이 있었지. / 아- 그래? 나중에 함 들어야겠네.

       (아- 생각났다. '우리 나중에 업데이트하자.'란 뜻입니다.^^)

- That's it. '이게 다입니다.' 란 뜻입니다. 감은 잘 안오죠? ㅎㅎ

       보통 이거 저거 저거 주문하고서 뭐 더 필요하냐 할 때 "that's it." 아뇨, 됐어요. 라는 의미로 씁니다.

- Hang on. 잠깐만. 

 

이제 또 업무를 시작해야 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또 생각나면 올리겠습니다.

 

 

  1.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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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에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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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4일,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입니다. 그리고, 정월대보름이기도 하지요.

사실 이 날은 제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결혼을 하고 싶은 날짜였습니다.

그런데 뭐 보시다시피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도 집에서 TV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어로는 보통 "Happy Valentine's day!"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발렌타인 데이 축하해'일까요? 중국말로는 "情人節快樂"(칭런지에콰일러)라고 해서 해피 발렌타인 데이와 같은 뜻이 나오는데, 우리말은 좀 다르죠?

 

생일 축하해도 영어로 "Happy Birthday"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아도 영어로는 "Happy New Year!"죠. 그러고보니 얘네들 참 해피한 거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인들을 제외하면 부활절 별로 안챙기지만, 서양에서는 부활절도 열심히 챙기죠. 홍콩만 해도 성 금요일과 부활절 다음 월요일, 이렇게 황금 연휴가 나옵니다. 매년 금, 토, 일, 월을 쉬는거니까요. 그 때도 Happy Easter 입니다. Easter가 부활절이고요. 그럼 성 금요일은? Good Friday입니다. 뭐가 좋은건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good 입니다.

 

옆에서 사람들이 Happy Valentine's Day 라고 인사하는 걸 보고 주저리주저리 써 봤습니다. :)

그럼 모두 Happy Valentine's Day!

 

 

PS - 어제 판도라 매장을 지나가는데, 평소와는 달리 남자들이 우글우글 하더군요. ㅎㅎ 분위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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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에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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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공개/발행으로 한지 이제 한달 정도된 듯 하다. 손님(?)이 없어 고민하다가 파워 블로거분께 조언을 구했다. 그 분의 조언은 정리하면

- 좀 더 유저 프렌들리(user friendly)

- 시대의 조류를 읽고 (예: 유행하는 미드, 영화 등) 사람들이 알고싶은 부분을 정리

-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제대로 긁어주기

정도 될 것 같다.

 

처음 들었을 때는 와! 역시 파워 블로거는 다르구나! 생각하고 저렇게 해야지 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나한테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풀타임 뱅커에다가 파트타임 학생이다보니 미드는 커녕 영화볼 시간도 거의 없다. (영화는 커녕 미드가 맞나?)

※ 다행인지 불행인지 Investment Banker, 즉 투자부문 뱅커는 아니고 Commercial Banker, 즉 커머셜 뱅커라서 미친듯이 24시간 일하지는 않지만, 주말에도 학교가서 수업듣고 남는 시간 쪼개서 공부하는 파트타임 학생이다보니 사실 시간적 여유는 거의 없다. 가끔씩 머리도 식힐 겸, 누군가에게 도움도 줄 겸 해서 일하다가 살짝 살짝 글을 올리는 거지...

 

- 타켓 독자층은 영어를 초, 중, 고, 대 10년 넘게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만나면 말한마디 하기 힘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나 스스로가 수능에서 영어를 만점인가 받았고, 어릴때부터 영어는 곧잘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보다 한단계 높은 영어, 즉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를 줄줄 읽고 영자 신문을 그냥 편하게 읽고 외국인 회사에서 일을 할만큼 수준이 되기까지는 10년 정도 고생을 했어서, 그런 과정에 있는 분들이 좀 더 편하게 나아갈 수 있게 그런 tip을 주고 싶어서 시작한 거였다. 즉... 수준은 쉬운 수준이 아니라 중, 고급을 타겟으로 한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을 해서 내게 질문을 해준다면 답해주는 건 쉬울 것 같은데,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니 좀 막막하다. 하지만 글을 쓰다보면 늘겠지. 그리고 사람들도 한두명 방문하다보면 좀더 많이 방문해 주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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